욕창 치료, 병원에서는 이렇게 한다 - 드레싱·상처관리법

개요:
욕창은 장시간 누워 있거나 움직임이 제한된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피부 및 조직 손상입니다. 병원에서는 욕창의 단계와 환자의 전신 상태를 평가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에서 실제로 시행되는 욕창 치료 과정과 드레싱 방법, 상처 관리 절차를 단계별로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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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창 치료의 핵심 원칙 – 병원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들

욕창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압력 완화, 감염 예방, 영양 관리, 상처 환경 유지입니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내원하거나 입원했을 때 우선 욕창의 위치, 깊이, 색상, 삼출물 양, 냄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때 상처의 깊이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분류되며, 단계별로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간호사와 상처 전문의는 상처 부위를 매일 관찰하고, 욕창이 진행 중인지 혹은 회복 중인지 기록합니다. 사진 기록을 통해 상처 크기의 변화를 추적하며, 삼출물의 양이나 냄새가 변할 경우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 즉시 치료 방침을 수정합니다.

압력 완화는 욕창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병원에서는 특수 매트리스(에어매트리스, 젤 매트리스 등) 를 사용하여 체중이 한 부위에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간호사는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하고, 환자가 가능한 범위에서 스스로 움직이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면 상처의 혈류 공급이 개선되고, 자연 회복이 빨라집니다.

또한 환자의 영양 상태 평가도 필수입니다. 단백질 부족이나 탈수는 욕창 회복을 지연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단백질 보충식, 아연·비타민 C 영양제 등을 투여하며, 필요 시 정맥 영양 공급(TPN)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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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욕창 단계별 치료 접근 – 병원에서는 세밀한 구분한다

욕창은 깊이에 따라 네 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치료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 1단계: 피부가 붉게 변하고 압박 시 색이 돌아오지 않지만, 피부 표면 손상은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압박 제거와 보습 관리, 피부 보호를 중심으로 합니다.
• 2단계: 표피와 진피 일부가 손상되어 수포나 미란이 나타납니다. 병원에서는 멸균 드레싱과 감염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 3단계: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이 진행되어 깊은 궤양이 생깁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상처 관리와 드레싱 치료가 시행됩니다.
• 4단계: 근육, 뼈, 인대까지 노출될 수 있으며, 감염과 괴사가 동반됩니다. 수술적 치료나 피부 이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병원에서는 단계별로 상처 치유를 위한 습윤 환경 조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세포 재생이 느려지고, 너무 습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밸런스 유지가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드레싱 재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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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욕창 드레싱 종류와 상처관리법 병원 적용 방식

욕창 드레싱은 단순히 상처를 덮는 것이 아니라, 습윤 환경을 유지하며 세포 재생을 유도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치료 과정의 핵심입니다. 병원에서는 상처의 단계, 삼출물의 양, 감염 여부에 따라 드레싱 종류를 다르게 적용합니다.

• 필름 드레싱 (Film dressing):
  얇고 투명한 필름 형태로, 1단계 욕창이나 마찰 위험이 있는 피부 보호용으로 사용됩니다. 공기와 수분 증기는 통과시키지만 세균은 차단해 감염을 예방합니다.
•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Hydrocolloid):
  2단계 욕창에 주로 사용됩니다.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을 흡수해 젤 상태로 만들어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하이드로겔 드레싱 (Hydrogel):
  건조한 상처에 수분을 공급해 조직이 부드럽게 회복되도록 돕습니다. 딱지가 생긴 욕창이나 괴사 조직이 있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알지네이트 드레싱 (Alginate):
  삼출물이 많고 깊은 3~4단계 욕창에 효과적입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삼출물을 흡수하면서 젤 형태로 변해 상처 치유 환경을 유지합니다.
• 폼 드레싱 (Foam dressing):
  흡수력과 완충력이 뛰어나, 압박 부위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삼출물이 많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욕창 치료에 적합합니다.

병원에서는 드레싱 교체 주기를 1~3일로 조정하며, 상처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변경합니다. 간호사는 드레싱 교체 시 무균 기술을 철저히 지켜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주변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바리어 크림을 발라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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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욕창 상처 세척과 감염 예방 – 병원 치료의 핵심 단계

욕창 치료에서 상처 세척(Wound irrigation) 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상처 부위의 이물질, 괴사조직, 삼출물을 제거합니다. 세척 시 고압 세척을 피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형태로 세척하여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상처 배양 검사를 실시해 세균 종류를 확인한 뒤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필요 시 항균 드레싱(실버 함유 드레싱 등)을 사용해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상처 세척 후에는 반드시 멸균 드레싱을 적용하며, 주변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병원에서는 상처 주변의 습기, 압박, 이물질이 재감염을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간호사가 매 교대마다 상처 상태를 점검합니다.

패혈증 위험이 있는 4단계 욕창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는 정맥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데브리드망(debridement) 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외과적 절제나 효소적 제거나 음압치료(NPWT) 등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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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욕창 회복을 위한 병원 영양 관리와 재활 프로그램

병원 치료에서 영양 관리는 상처 회복의 핵심 요소입니다. 단백질 부족은 콜라겐 합성을 방해하고 세포 재생을 지연시키므로, 병원에서는 고단백·고열량 식단을 제공합니다.

단백질 보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아미노산 제제, 단백질 보충 음료를 투여하며, 아연과 비타민 C, 비타민 A, 철분 등의 영양소를 함께 보충합니다. 이 영양소들은 세포 성장, 면역력 강화, 혈류 개선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물리치료와 자세 교정 훈련을 병행합니다. 근육 약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상처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장기 환자의 경우 욕창 재발 방지를 위해 압력 분산 자세 훈련, 휠체어 쿠션 사용법, 체위 변경 습관 교육이 함께 진행됩니다.

정서적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욕창 환자는 통증과 장기 치료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병원에서는 심리 상담, 사회복지 지원, 가족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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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술적 치료와 장기 관리 – 병원의 마지막 단계 치료

심한 4단계 욕창은 단순 드레싱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병원에서는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를 이식하거나 피판술(Flap surgery)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 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병행 투여합니다. 회복 과정에서 꾸준한 드레싱 교체, 체위 변경, 영양 공급이 이어져야 합니다.

수술 후 장기 관리에서는 재발 예방이 핵심입니다. 병원에서는 퇴원 전 환자와 보호자에게 드레싱 방법, 체위 변경 주기, 식단 관리, 피부 보호 요령 등을 교육합니다. 정기 외래 진료를 통해 상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치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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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욕창 치료 결론 – 병원에서는 배우는 욕창 치료의 정석

병원에서의 욕창 치료는 단순히 상처를 덮는 수준이 아닙니다. 체계적인 상처 평가, 드레싱 관리, 감염 예방, 영양 공급, 재활, 심리적 지원까지 통합된 치료 시스템입니다.

1~2단계 욕창은 압력 완화와 습윤 드레싱으로 빠르게 회복되지만, 3~4단계는 전문적인 상처 치료와 수술, 장기 재활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상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단계별로 최적의 드레싱과 치료법을 적용합니다.

욕창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경우라도 병원에서의 체계적 관리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 정기적인 의료진의 관찰, 올바른 생활 습관이 욕창 완치의 열쇠입니다.